오늘 소개할 책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Mercy Watson 시리즈 중 하나인 Mercy Watson: Princess in Disguise입니다. 이 책의 작가 Kate DiCamillo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글로 유명한 작가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사랑하는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Because of Winn-Dixie와 The Tale of Despereaux 같은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그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치 있고 따뜻한 이야기를 창조하는데 탁월하며, 특히 Mercy Watson 시리즈를 통해 사랑스러운 주인공 돼지 Mercy와 함께 유쾌한 이야기를 펼쳐 보여줍니다.
등장인물
Mercy Watson - 이 책의 주인공이자 Watson 가족의 귀여운 반려돼지입니다. 음식을 정말 사랑하며, 특히 버터가 듬뿍 들어간 토스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Mercy는 가족이자 친구들에게 언제나 사랑받는 존재이지만, 종종 예기치 못한 사건을 일으키곤 하죠.
Watson 부부 (Mr. and Mrs. Watson) - Mercy의 보호자이자 부모 같은 존재입니다. Mrs. Watson은 Mercy를 정말로 자신의 아기처럼 아끼며, Mr. Watson은 언제나 낙관적인 성격으로 Mercy의 기이한 행동을 응원합니다.
Eugenia and Baby Lincoln - Watson 부부의 이웃으로, Eugenia는 늘 엄격하고 진지한 성격이라 Mercy의 존재를 탐탁지 않게 여기지만, Baby Lincoln은 나긋나긋하고 마음씨가 따뜻해 Mercy에게 관대합니다.
시대와 배경
이 책은 현대 미국의 평범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적하고 푸근한 이웃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립니다. 특별한 시대 배경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모습 속에서 이야기의 재미가 펼쳐지죠. 독자들은 이런 친근한 배경 속에서 Mercy가 겪는 유쾌한 사건들을 통해 더 쉽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Mercy Watson: Princess in Disguise
이 책에서는 할로윈을 맞아 벌어지는 재미난 이야기를 다룹니다. Watson 부부는 Mercy에게도 특별한 할로윈 의상을 준비해 줍니다. 그렇지만 Mercy가 진짜로 관심 있는 건 과연 할로윈 축제가 아니라, 이웃들이 나눠줄 달콤한 간식들이지요. Mrs. Watson은 Mercy에게 공주 드레스를 입혀주며, 그녀가 아주 귀여운 '공주님'으로 변신하게 되죠.
하지만 Mercy는 아무리 귀엽게 차려 입어도 '할로윈'의 진정한 목적, 즉 간식을 얻는 데 온통 마음이 쏠려 있습니다. 이웃을 방문하며 온갖 엉뚱한 행동을 벌이는데, 특히나 엄격한 Eugenia Lincoln과의 대화에서 웃음을 자아내죠. Eugenia는 Mercy가 이웃을 시끄럽게 하고 다니는 걸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그럴수록 독자들은 Mercy의 엉뚱함에 더 빠져들게 됩니다.
할로윈 TMI
할로윈의 기원은 고대 켈트족의 사윈(Samhain) 축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켈트족은 10월 31일을 여름과 추수가 끝나는 시점이자 겨울이 시작되는 날로 여겼는데, 이때는 죽은 이들의 영혼이 살아 있는 세상으로 돌아온다고 믿었습니다. 사윈 축제 때 사람들은 동물 가죽과 털로 만든 복장을 입고 불을 피우며 영혼들을 막아내려 했습니다.
후에 이 전통이 **기독교의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s’ Day)’**과 합쳐져, 현재 우리가 아는 **할로윈(Halloween)**이 된 것입니다. 현재 할로윈에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방문하며 과자를 얻는 풍습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어, 책 속에서도 Mercy가 할로윈 복장을 입고 간식을 얻으러 다니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겠죠!
마무리하며
Mercy Watson: Princess in Disguise는 단순한 할로윈 이야기를 넘어서, 사람과 동물, 그리고 이웃 간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즐거움과 따뜻함을 보여줍니다. Kate DiCamillo는 여전히 웃음과 교훈을 잘 버무려 어린이들에게 매력적인 스토리를 선사하고 있으며, 이 책 역시 아이들이 재밌게 읽으며 웃음을 터트릴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Mercy의 모험을 통해 아이들이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며, 다음 번엔 Mercy의 또 다른 이야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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