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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수상작 [🌙 달을 마신 소녀(The Girl Who Drank the Moon)] 마법과 가족, 기억의 힘에 대한 서사
Blue Jay77 2025. 8. 13. 01:25목차
📚 켈리 바넬(Kelly Barnhill)의 The Girl Who Drank the Moon은 한 소녀가 우연히 마신 달빛으로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공동체, 기억의 의미를 되묻는 서사적 판타지 소설이다.
이 작품은 2017년 뉴버리 메달을 수상했으며, 섬세한 문체와 풍성한 상징, 따뜻한 유머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
이유 없는 공포와 희생 속에 숨겨진 비밀
한 마을에서는 매년 ‘도시를 지키기 위해’ 아기를 숲 속의 마녀에게 바치는 의식을 치른다.
사람들은 공포와 오해로 이 전통을 정당화하지만, 그 이면에는 감춰진 진실이 있다.
이 잘못된 전통은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으며, 이야기는 그 상처 속에서 피어나는 연민과 치유를 그린다. 🌾👀
달빛이 만든 소녀, 루나(Luna)의 성장
이야기는 마녀 잰(Xan), 늪 괴물 글러크(Glerk), 그리고 아주 작은 용(Perfectly Tiny Dragon)과 함께 자란 소녀 루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마녀 잰은 실수로 아기에게 별빛 대신 ‘달빛’을 먹이게 되고, 그 아이 루나는 신비한 힘을 갖게 된다. 🌙🧒
그 힘은 치유이자 파괴의 가능성을 동시에 품고 있어, 루나는 성장하며 능력의 무게와 책임을 마주하게 된다.
줄거리를 조금 더 살펴보면, 마을 사람들은 ‘마녀의 위협’이라는 전설을 믿으며 매년 아기를 바친다.
하지만 숲 속의 마녀 잰은 아기들을 해치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보냈다.
루나는 잰의 손에서 자라며 글러크와 작은 용과 유대를 쌓는다.
그러나 그녀의 힘이 깨어날 조짐이 보이자, 마을에서는 두려움과 불신이 확산되고 마녀를 없애려는 움직임이 시작된다.
루나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무엇이 진짜 위험인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
작가는 마녀, 괴물, 용 같은 판타지적 소재를 통해 ‘이야기’와 ‘기억’이 공동체를 어떻게 형성하고 왜곡하는지를 보여준다.
루나의 여정은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상실을 겪은 이들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상처를 봉합하는 치유의 과정이다. ❤️🩹
📋 주요 등장인물 분석표
이름 특징 루나와의 관계
루나 (Luna) | 달빛을 마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 | 주인공, 힘의 의미를 배우며 성장 |
잰 (Xan) | 숲 속의 ‘마녀’, 실제로는 연민 깊은 양육자 | 루나를 키운 양부(母) 같은 존재 |
글러크 (Glerk) | 늪 괴물, 충직하고 지혜로움 | 루나의 보호자 겸 친구 |
프리얀 (Fyrian) | 작고 완벽한 용, 호기심 많음 | 루나와 유대가 깊은 동료 |
프로테크터(마을 사람들) | 전통을 고수하는 집단, 두려움에 기반한 행동 | 루나의 정체성과 잰의 행위에 위협을 가함 |
편견을 넘어 진실을 바라보는 독서
『달을 마신 소녀』는 어린이 독자에게도 적합하지만, 어른에게도 깊은 통찰을 준다.
이야기는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오는지 보여준다.
독서 수업이나 독서 모임에서 이 책을 다루면, 전통과 두려움의 차이를 토론하며 공감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함께 기를 수 있다. 📚🗣️
📖 독서 후 토론 가이드
- 마을 사람들이 마녀를 두려워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믿음이 옳았는지 토론해 보세요.
- 루나가 달빛을 마시게 된 사건이 그녀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 작품 속 ‘이야기’와 ‘기억’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나요? 실제 우리의 삶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까요?
- 마녀 잰은 왜 아기들을 구해왔을까요? 그녀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나요?
- ‘두려움’과 ‘전통’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우리는 어떻게 잘못된 전통을 바꿀 수 있을까요?
- 만약 루나가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과 그 이유를 나누어 봅시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뉴버리 수상작 TOP 20
1️⃣ "The Giver" (기억 전달자) – Lois Lowry (1994년 수상)👉 미래 사회에서 감정을 통제당하는 소년이 기억을 전달받으며 진실을 깨닫는 이야기. 한국에서도 필독서로 추천됨.2️⃣ "Number the St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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